R.I.P. 여박 (2000.8~2025.10?)
2025년 6월 30일, NHN은 여행박사의 폐업 방침을 공식적으로 전달했다고 합니다. 브랜드 자산 등 아직은 매각의 기회가 있을 수 있겠지만 현재까지는 2025년 10월을 목표로 정리 절차를 밟게 된다고 합니다. 간략하게 여행박사의 과거와 현재를 정리해 봅니다.

창업 및 초기(2000~2007)
- 2000년 8월: 신창연 창업주가 여행박사를 설립, 일본 전문 여행사로 시작, 9.9 초저가 선박상품 등으로 일본 전문 여행사로 급성장
- 2007년 8월: 코스닥 상장사 ‘트라이콤’에 피인수되어 우회상장을 시도했으나, 8개월 만에 상장폐지
[뉴스분석] 여행박사 100배 신장의 실체
″‘만 5년 만의 100배 성장’등의 화려한 수식어를 몰고 다니며 급격한 성장을 이룬 여행박사. 2000년 9월 설립된 여행박사가 만 5년이라는 시간동안 100배 성장을 기록한 것에 이어 최근 허니문박사를 열고, 4월 동남아, 유럽, 제주도까지 박사까지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져 대형화·다각화 추세로 가고 있는 여행박사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가고 있다. 이에 업계 내 과장된 소문과 진실을 짚어봤다. -여박, 업계 내에서의 위상여행박사가 출현하면 가격이 폭락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행박사는 9만9,000원 등 초저가 선박상품을 출

경영 위기와 구조조정(2008~2014)
- 2008년 12월: 신창연 창업주가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가, 7개월 후 신임 사장으로 재선임
세계여행 :: 여행업계 대표신문, 세계여행신문

- 2010년 9월: 최종 파산 선고를 받았으나, 직원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위기 극복
- 2013년 이후: 신창연 창업주가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고 주성진 대표, 이후 황주영 대표 체제로 전환
<신창연 여행박사 대표, `불신임’으로 사임>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성연재 기자 = 평소 거침없는 언변, 달변,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명한 여행박사의 신창연 대표가 불신임을 받아 사임했다.

타고난 여행박사, 고1 때 창업주 눈에 띄어 ‘스카우트’ | 중앙일보
여행박사가 간부 직선제를 실시한다고 공언했을 때 큰 변화를 기대했던 이들은 드물었다. 그러나 실제로 창업주인 신창연 대표(왼쪽)가 투표를 통해 물러나게 되면서 입사 십 년 차의 주성진 팀장이 신임 대표로 추대됐다.학급 반장도 아니고 한 회사의 사장을 직원 투표로 뽑는다? 지난해 매출 1600억원을 기록한 여행사에

옐로모바일 인수(2014~2017)
- 2014년 7월: 옐로모바일이 여행박사를 200억 원에 인수(브랜드 및 영업권)
- 인수대금 중 60억 원은 현금으로, 나머지는 옐로모바일 주식과 트립얼라이언스 주식으로 지급
- 기존 주주 110명에게 현금 분배, 신창연 창업주는 21% 지분으로 약 14억 원 수익 실현
- 2017년: 옐로모바일이 보유하던 여행박사 지분이 에스티리더스PE(KEB하나금융, NHN엔터 등이 참여한 사모펀드)로 넘어감
NHN 인수 및 대기업 체제(2018~2024)
- 2018년 9월: NHN엔터테인먼트가 여행박사 지분 77.6%를 300억 원에 인수하며 최대주주가 됨
- 인수 후 사명을 ‘NHN여행박사’로 변경
- NHN은 페이코 등 IT사업과의 시너지 창출을 목표로 인수
옐로모바일 300억에 여박 매각
-사모펀드 ’에스티리더스PE'가 인수-세부계약 조율중…“독자 경영 지속”여행박사가 300억원에 매각됐다. 옐로모바일과는 3년2개월만의 결별이다. 옐로트래블(여행박사가 속한 옐로모바일 자회사)은 지난달 25일 자사 홈페이지 공시를 통해 여행박사의 매각 사실을 공지했다. 인수회사는 사모펀드 에스티리더스프라이빗에쿼티(이하 에스티리더스PE)로, 9월22일 옐로모바일과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 50억원을 지불했다. 이후 중도금은 10월31일까지 지급하고 11월31일까지 매수 금액을 완납할 예정이다. 여행박사를 인수한 에스티리더스

- 2018년 이후: NHN 체제 하에서 여행박사는 구조조정, 경영 효율화 등을 추진
경영 악화 및 폐업 수순(2020~2025)
-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여행업 침체, 대규모 구조조정 및 적자 지속
NHN여행박사 대표의 눈물이라고? 직원들 얘기는 달랐다
“새 대표는 여행업도, 여기 직원들도 잘 모른다. 지난 4월 말 새로 오자마자 직원들 유급·무급 휴직 동의부터 받았고, 최근 ‘250명 해고’ 계획을 일방 통보했다. 그것도 ‘일주일 내’로 희망퇴직서 내란다. 안 내는 사람은 위로금도 없이 정리해고래서 대부분이 우는 심정으로 퇴직서 썼다. 그런데 ‘대표의 안타까운 심경’이라고?”(NHN여행박사 직원 A씨)지난 20일 언론은 NHN여행박사 양주일 대표가 직원들에게 보낸 취중 편지를 ‘대규모 정리해고를 한 사장의 슬픈 심경’처럼 보도했지만 실제 맥락과 다르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영진의

- 2023~2024년: 연속 적자(2023년 70억, 2024년 40억)로 유동성 위기 심화
- 2025년 6월: NHN이 여행박사 폐업 및 사업 정리 방침을 공식화, 10월까지 최종 정리 절차 진행 예정
NHN, ‘여행박사’ 일부 사업 정리 수순…”최종 결정은 아직”
NHN이 여행사업 계열사 NHN여행박사의 ‘여행 부문’ 사업 정리를 검토 중이다.1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윤태석 대표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회의에서 여행박사의 일부 사업을 정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NHN여행박사는 호텔 ‘안테룸’과 여행업을…

R.I.P. 여행박사
[Startup’s Story #159] ‘고객을 만족시키기 위해 직원을 만족시킨다’ 여행박사 주성진 대표 - 플래텀
투자와 인수합병을 몸집을 불리고 있는 옐로모바일이 그동안 진행한 건 중 지난 7월 인수합병한 여행박사 건은 역대 최대 규모다. 당시 주목해서 본 것은 옐로모바일의 투자행위나 금액이 아니라 여행박사라는 회사 자체였다. 이 회사 꽤 흥미로운 구석이 있다. 직원수 240명, 매출

‘격주 4일 근무제’에 직원들 투표로 팀장을 뽑는 이 회사 | 한국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