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P 실적 분석] 2025년 7월
성수기를 보내고 있는 국내 여행 시장의 흐름을 이해하기 위해 7월 BSP 실적을 둘러보았습니다. 가볍게 시장 흐름만 읽어보는 TravelBizTalk 시리즈, 시리즈라고 말은 하지만 언제까지 발행될지 아무도 모르는 시리즈, [BSP 실적 분석] 2025년 7월 BSP 실적 분석
![[BSP 실적 분석] 2025년 7월](/content/images/size/w1200/2025/08/Gemini_Generated_Image_mzvvu1mzvvu1mzvv.png)
지난달 실적 분석에 이어서 BSP 7월 실적도 간략하게 살펴 보겠습니다. [BSP 실적 분석] 시리즈를 보시고 싶으신 분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해 보실 수 있습니다.

상위 3개사 BSP 실적 흐름

성수기에 접어든 7월의 실적이라고는 믿기 힘든 상황입니다. 전반적으로 전체 BSP 발권 금액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전년 대비 비슷한 수준의 발권 금액을 보인 하나투어의 실적은 MS를 기준으로 본다면 이상하게도 낮은 성적입니다.
실제 값보다 추세선은 조금 더 뚜렷하게 보이는데 전월 대비 늘어났지만 실제로 늘어난 것이 맞는지 의문이 드는 모습입니다.
실제 MS는 늘어났지만 추세는 하락세로 분석이 되고 있는 하나투어와 놀(인터파크)와 달리 마리트는 성장세라는 것이 뚜렷합니다. 놀은 전년대비 너무 큰 하락 상황이긴 합니다.
마리트와 트립닷컴, 상위 패키지사

마이리얼트립의 상승세와 함께 무서운 트립닷컴의 추격, 그리고 성수기를 맞이한 노랑풍선과 모두투어입니다.

마리트의 숫자는 IPO만을 위한 것일지도..?
패키지의 극성수기인 7월의 성적표를 이렇게 받은 모두투어는 어떻게 해석해야 할지 고민이 됩니다. 노랑과 모두의 격차는 이제 거의 굳어지는 걸까요?
트립닷컴의 성적은 다르게 해석해야 하는 부분이 있다는 것을 지난달에 소개했습니다. 해외 발권 티켓에 대해서는 집계가 되지 않다 보니 일각에서는 국내 BSP 1위는 트립닷컴이라는 말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죠.
FIT 주력 여행사 실적
개인적으로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있는 부분입니다.

FIT 여행사의 7월 실적은 살짝 불안합니다. 트립닷컴과 비교하기가 부끄러운 상황입니다. 전월에 살짝 상승했던 와이페이모어의 하락이 꽤 큽니다.
여기어때에 인수되어 여기어때투어로 사명이 바뀌게된 온라인투어, 아직 사업명은 온라인투어로 통용되고 있기에 온라인투어로 표시하고 있습니다. 패키지 판매도 강화하고 여러모로 마케팅을 했지만 실적 반등에는 실패했습니다.
타이드스퀘어의 하락세는 심각하게 바라볼 필요가 있습니다. IT 부서마저 희망퇴직을 했다는 소문과 함께 지속적으로 인원감축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대형사와의 격차만 커져가고 있는데 7월의 상황이 이렇다면 고민이 깊어질 것 같습니다. 마케팅 효율이 극도로 떨어지는 극 성수기 상황이라 반전 카드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극 성수기가 시작된 패키지 여행사

올해 성수기는 패키지 여행사에게는 악몽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분석이 필요한 상황이 아닌 것 같습니다. 저 상황을 반등이라고 봐야 할까요?

출장 전문 여행사

경기 침체 영향일까요? 급격하게 하락세로 돌아선 출장 시장을 볼 수 있습니다.
결론
성수기가 사라진 시장이 되었고 원인은 다양합니다. IPO를 목표로 달려가고 있는 마이리얼트립의 성장은 놀랍기만 하고, 마케팅 융단폭격중인 트립닷컴의 성적 역시 입이 떡 벌어지는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극 성수기 패키지사의 저조한 실적은 이제 성수기와 패키지 시장에 대한 여행업계 전반에 걸친 뿌리 깊은 생각, 편견들이 구태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이런 시장 상황에 전세기나 하드블럭이 어떤 의미를 가지게 될지 그것도 잘 모르겠습니다. 조만간 나올 상장사들- 하나, 모두, 노랑, 참좋은의 3분기 실적을 보면 조금은 해석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

세계여행신문의 7월 BSP 실적 기사
분석 기준
BSP 실적 분석 시리즈의 분석 기준은 동일합니다. 거의 변화 없이 자리를 지켜오고 있는 상위권 20여개 업체를 기준으로 하며 금액이나 순위가 아닌 매월 시장 점유율을 기준으로 합니다. 사용된 시장 점유율 데이터는 TravelBizTalk 임의 기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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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위 20개 업체 대상
- 상위 20개 업체 기준 Market Sh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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