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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의 채용 시스템, 공채의 유산과 수시 채용의 그림자

여행사의 채용 시스템, 공채의 유산과 수시 채용의 그림자

최근 패키지여행의 성과가 저조해지면서 여행업계는 큰 위기에 봉착한다. 모두가 이 위기의 원인을 팬데믹 이후의 변화나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 과연 지금의 위기는 단순히 외부 환경 탓일까? 혹시 오랜 시간 동안 곪아온 '인사 적체'라는 내부적 문제 때문은 아닐까?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 겉으로 드러난 위기 이면에 숨겨진 여행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쳐 본다.

By Demian
[반기보고서 분석] 아시아나를 품은 대한항공, ‘승자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까

[반기보고서 분석] 아시아나를 품은 대한항공, ‘승자의 저주’를 피할 수 있을까

2025년 상반기, 대한항공은 국내 항공 역사상 가장 큰 변곡점에 서 있다. 오랜 경쟁자였던 아시아나항공 인수가 눈앞에 다가오며 ‘메가 캐리어’의 탄생이 가시화됐다. 반기보고서는 팬데믹을 넘어서 안정적 이익을 내는 국적 항공사의 면모를 보여준다. 동시에, 거대한 통합이 불러올 ‘승자의 저주’ 가능성도 짙다. 대한항공의 현재와 앞으로 맞닥뜨릴 과제를 차분히 짚어본다.

By Demian
[반기보고서 분석] 티웨이항공의 역설: 유럽행 날개, 자본잠식의 그림자

[반기보고서 분석] 티웨이항공의 역설: 유럽행 날개, 자본잠식의 그림자

2025년 항공업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이름은 티웨이항공이다. 대한항공–아시아나 합병 과정에서 유럽의 황금 노선을 넘겨받으며 LCC의 한계를 넘어설 기회를 잡았다. 그러나 스포트라이트 뒤, 2025년 반기보고서가 보여준 현실은 냉혹하다. 이륙을 앞둔 조종석에 경고등이 켜진 셈이다. 화려한 비전과 추락 위험 사이, 티웨이항공의 현재를 비판적으로 점검한다.

By Demian
[반기보고서 분석] 역대급 실적 올린 하나투어, ‘1등의 함정’에 빠졌나?

[반기보고서 분석] 역대급 실적 올린 하나투어, ‘1등의 함정’에 빠졌나?

2025년 상반기, 하나투어의 성적표는 단연 압도적이다. 경쟁사를 넉넉히 따돌린 매출·이익으로 시장의 기대를 완전히 채웠다. 그러나 찬사만으로는 부족하다. 이 실적이 지속 가능한 성장의 증거인지, 아니면 과거 성공 공식을 재현한 일시적 반등인지 차분히 따져볼 때다. 모두투어에 이어, 하나투어의 반기보고서를 통해 업계 1위의 현재와 리스크를 짚는다.

By Demian
1.3억 흑자로 1조 가치? 마이리얼트립 IPO, 대박일까 쪽박일까

마이리얼트립

1.3억 흑자로 1조 가치? 마이리얼트립 IPO, 대박일까 쪽박일까

다들 마이리얼트립으로 항공권 한 번쯤은 샀을 거다. 그 앱이 이제 코스닥 문을 두드린다. 2024년 성적표는 이렇다. 매출 892억. 영업이익 1.3억. 이익률 0.15%. 만원어치 팔아 15원 남긴 셈이다. 2024년 2분기엔 분기 기준 5억 흑자도 찍었다. 가입자는 누적 900만, 월간 이용자 400만. 크리에이터 파트너 거래액은 73억에서 834억으로 뛰었다. 항공·숙박 비중은 70%를 넘겼다. 오늘 이야기는 이 숫자들로 시작한다.

By Demian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사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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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취임사 (전문)

여러분, 반갑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취임하게 된 최휘영입니다. 오늘 공간과 자리가 주는 낯섦 속에서 긴장과 설렘이 교차합니다. 따뜻하게 맞아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높은 문화의 힘으로, 세계를 선도하는 나라’를 실현해 나가야 하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장관이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게 되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 우리 문화가 세계인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오늘의 문화적 성취들은 한

By 뒷담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