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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의 옛 영광, 허브-스포크는 여전히 유효한가?

항공업계

항공업계의 옛 영광, 허브-스포크는 여전히 유효한가?

“공항에서 환승 두 번은 여행이 아니라 퀘스트다.” 그렇게 농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때 허브-스포크 전략은 모든 항공사의 ‘정답 노트’였죠. 하지만 연료 효율 좋은 중형 장거리기와 LCC의 질주, 승객의 직항 사랑이 겹치며 게임의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허브는 정말 퇴장일까요?

By Demian
OTA, 디지털 깃발을 꽂지 못한 마지막 섬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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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A, 디지털 깃발을 꽂지 못한 마지막 섬을 찾아서

거대한 공룡 같았던 전통 여행사들이 OTA(Online Travel Agency)라는 작은 세포들에 잠식당하는 과정을 목격했다. 항공권, 호텔, 액티비티. 이 모든 것이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거리는 의미를 잃었고 편리함은 절대적 미덕이 되었다. 나는 늘 생각했다. 다음은 무엇일까? 디지털의 파도가 아직 닿지 않은, 혹은 닿았지만 온전히 휩쓸지 못한 섬은 어디일까. 내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대한민국의 마사지 서비스 시장이다.

By Demian
우리는 왜 여행사를 떠나지 못하는가: ‘전문성’이라는 아름다운 함정

여행사

우리는 왜 여행사를 떠나지 못하는가: ‘전문성’이라는 아름다운 함정

지난번 '여행업계 채용 대란'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해주셨다. 업계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씁쓸한 인정이었다. 그런데 몇몇 메일은 내게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들어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못하는 것은 더 큰 비극 아닐까요?"

By Demian
여행사의 채용 시스템, 공채의 유산과 수시 채용의 그림자

채용

여행사의 채용 시스템, 공채의 유산과 수시 채용의 그림자

최근 패키지여행의 성과가 저조해지면서 여행업계는 큰 위기에 봉착한다. 모두가 이 위기의 원인을 팬데믹 이후의 변화나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 과연 지금의 위기는 단순히 외부 환경 탓일까? 혹시 오랜 시간 동안 곪아온 '인사 적체'라는 내부적 문제 때문은 아닐까?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 겉으로 드러난 위기 이면에 숨겨진 여행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쳐 본다.

By Dem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