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TA
회원은 외면, 정부만 바라보는 협회: KATA의 위기 해부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991년에 설립됐다. 협회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여행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공익적 가치, 그리고 회원사 권익을 지키는 사익적 가치다. 처음부터 두 목표는 충돌할 여지가 있었다. 협회는 정부와 업계의 가교를 자처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역할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KATA
한국여행업협회(KATA)는 1991년에 설립됐다. 협회의 목적은 두 가지였다. 여행자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공익적 가치, 그리고 회원사 권익을 지키는 사익적 가치다. 처음부터 두 목표는 충돌할 여지가 있었다. 협회는 정부와 업계의 가교를 자처했지만, 시간이 흐르며 그 역할에 대한 논란이 커졌다.
여기어때
요즘 온라인 여행 플랫폼(OTA)인 여기어때가 패키지 여행 시장에 당당하게 진출하며 내세운 '스타 가이드 동행' 마케팅이 화제입니다. 고객 만족도가 높은 가이드를 엄선해 특별한 여행 경험을 선사하겠다는 야심 찬 포부는 언뜻 보면 그럴싸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어디서 많이 보던 풍경이죠? 마치 낡은 옷을 꺼내 '빈티지'라 부르는 것처럼, 여행업계 관계자들에겐 이 마케팅이 과거의 실패를 그대로 재연하는 웃픈 '데자뷔'처럼 느껴집니다.
여행업계
뭐든지 다 알려주는 AI. 과연 주식 전망은 잘 할까?
여행신문
여행 업계 기자 여러분, 지금 거울을 한 번 보십시오. 여러분의 기사는 누구를 향해 쓰여지고 있습니까? 독자들입니까, 아니면 광고주들입니까? 한때는 업계의 나침반이라 불렸던 업계지가 이제는 '업계의 찌라시'로 전락했다는 혹독한 비판을 듣고 있습니다. 왜 이런 소리를 듣는지, 그 뼈아픈 현실을 직시해야만 합니다.
TASF
여행의 설렘을 안고 항공권을 결제했다가, 피치 못할 사정으로 취소 버튼을 누른 경험은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다. 그런데 환불 내역서를 받아들었을 때, 항공사 위약금과는 별개로 ‘발권대행수수료(TASF)’라는 낯선 명목의 금액이 공제되어 고개를 갸우뚱하게 만든다. 이 해묵은 논쟁의 본질을, 양측의 주장을 정면으로 마주하며 파헤쳐 본다.
홈쇼핑
요즘 TV 채널을 무심코 돌리다가 문득 서늘해질 때가 있다. 쇼호스트의 힘찬 멘트, 화사한 조명 아래 여행지를 환하게 소개하는 여행사 직원들의 미소. 그 얼굴 뒤에 무슨 마음이 숨어 있을까. 아마 속은 새까맣게 타들어갈 것이다. 나는 안다. 저 1시간짜리 ‘웃음’을 위해 지불한 1억 원의 무게를.
항공업계
“공항에서 환승 두 번은 여행이 아니라 퀘스트다.” 그렇게 농담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한때 허브-스포크 전략은 모든 항공사의 ‘정답 노트’였죠. 하지만 연료 효율 좋은 중형 장거리기와 LCC의 질주, 승객의 직항 사랑이 겹치며 게임의 규칙이 달라졌습니다. 그래도 허브는 정말 퇴장일까요?
ota
거대한 공룡 같았던 전통 여행사들이 OTA(Online Travel Agency)라는 작은 세포들에 잠식당하는 과정을 목격했다. 항공권, 호텔, 액티비티. 이 모든 것이 손바닥 안으로 들어오는 순간, 거리는 의미를 잃었고 편리함은 절대적 미덕이 되었다. 나는 늘 생각했다. 다음은 무엇일까? 디지털의 파도가 아직 닿지 않은, 혹은 닿았지만 온전히 휩쓸지 못한 섬은 어디일까. 내 눈에 들어온 곳은 바로 대한민국의 마사지 서비스 시장이다.
여행사
지난번 '여행업계 채용 대란'에 대한 글을 올린 후,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을 표해주셨다. 업계가 사람을 구하지 못하는 구조적 문제에 대한 씁쓸한 인정이었다. 그런데 몇몇 메일은 내게 더 근본적인 질문을 던졌다. "들어오지 않는 것도 문제지만, 남아있는 사람들이 떠나지 못하는 것은 더 큰 비극 아닐까요?"
채용
최근 패키지여행의 성과가 저조해지면서 여행업계는 큰 위기에 봉착한다. 모두가 이 위기의 원인을 팬데믹 이후의 변화나 새로운 경쟁자의 등장에서 찾고 있다. 하지만 나는 다른 시각에서 이 문제를 바라본다. 과연 지금의 위기는 단순히 외부 환경 탓일까? 혹시 오랜 시간 동안 곪아온 '인사 적체'라는 내부적 문제 때문은 아닐까? 이 글은 그 질문에서 시작된다. 겉으로 드러난 위기 이면에 숨겨진 여행업계의 구조적 문제를 파헤쳐 본다.
야놀자
상장은 종착지가 아니다. 꾸준히 방향을 틀어야 하는 항로다. 야놀자에게 시장이 묻는 질문은 단순하다. 무엇이 성장 엔진이고, 어디서 마찰이 생기며, 신뢰는 어떻게 회복되는가.
여행자보험
여행자보험은 팬데믹 이후 필수품으로 떠올랐지만, 여전히 OTA에서는 잘 팔리지 않는다. 낙관 편향, 불신, 번거로운 UX가 판매를 막는다. 이제 필요한 건 ‘체크박스’가 아니라 ‘경험 재설계’다. 고객이 안심을 체감하는 순간, 보험은 부가상품이 아닌 여행의 마지막 퍼즐이 된다.